누룽지 에어프라이로 만드는법과 누룽지를 활용한 요리

누룽지란?

 누룽지는 옛날 가마솥에 밥을 하던 시절 밥이 가마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뜻한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일부러 프라이팬에 구워서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간에 밥 하다 생긴 부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는 전기밥솥으로 인해 일부러 누룽지를 만들지 않은 이상 누룽지가 안 생기는데, 전기밥솥이 대중화되기 이전 가마솥 세대에서는 밥을 할 때마다 누룽지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었다. 이러한 누룽지로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누룽지를 만드는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 가능하다.

 

누룽지의 다양한 활용 요리

 대게 가마솥 바닥에 눌은 누룽지에 물을 넣고 끓여서 간단하게 만드는 숭늉이 일반적인데 여기에 맛소금 살짝 추가해 준다면 맛이 좋다. 누룽지탕 같은 요리에 쓰거나 말려 보관하여 설탕을 뿌리거나 찍어 간식처럼 먹는 경우도 있다. 숭늉을 끓일 때 누룽지만 있는 것보다 밥이 조금 남겨두고 끓이는 것이 좀 더 고소한데 이렇게 같이 끓인 다음 긁어먹는 것을 눌은밥이라고 한다.

 위에서 설탕을 찍어먹거나 설탕을 뿌려 간식처럼 먹었다곤 하였는데 과자가 별로 없던 시절의 아이들의 주된 간식거리였다. 특이하게 먹고 싶다면 시장에 있는 뻥튀기 장수에게 맡기는건데 이러면 누룽지 뻥튀기가 완성이 된다.

 누룽지의 맛은 고소하면서 쌀 특유의 단맛이 응집되어 있다고 보면 되서 이가 튼튼한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는데 본연 그대로의 맛도 좋지만 설탕에 찍어 먹거나 뿌려먹으면 단 맛이 극대화되어 더 맛있다. 하지만 더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라면 수프를 뿌려 먹는 방식인데 이는 라면 수프의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과 누룽지의 단맛이 어우러져 추천하는 방식이다.

 아침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시중에 파는 누룽지로 숭늉을 먹어도 괜찮은 방법중 하나다. 방법은 국그릇에 시판 누룽지 2~3조각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불리면 약 1~2분 뒤 간단한 숭늉이 완성이 된다. 그 위에 약간의 맛소금과 참기름 혹은 들기름을 넣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로 누룽지를 만드는 방법

 방법은 장말 간단하다.

재료 
밥
약간의 물
에어프리아어
종이 포일

 누룽지를 만들 때는 밥은 찬밥보다 따뜻한 밥이 잘 퍼져서 만들기가 쉽다. 만약 찬밥이라면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사용하면 된다. 이후 에어프라이어 망에 종이포일을 깔아준 후 손끝에 물을 묻혀 밥을 적당량 덜어 반복적으로 골고루 펴주면 된다.

밥을 골고루 전체적으로 균일한 두께로 펴주어야 익혔을때 색이 균일하게 난다. 너무 두껍게 만든다면 속까지 바삭하게 안익으며, 얇다면  너무 쉽게 부서질 수 있다. 밥이 누룽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라가기에 적당한 두깨로 펴주면 된다. 한판에 약 200g 기준 밥 한 공기 조금 안되게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90도에서 15분간 구워준다. 단, 각 가정의 에어프라이어 기기의 성능에 따라 시간과 온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유의해주었으면 한다. 15분 뒤 종이 포일을 살살 때어 누룽지를 뒤집어낸 후 온도를 200도까지 올려 5분간만 더 구워주면 에어프라이어로 초간단하게 누룽지를 만들 수 있다.

 보관할 경우 완전히 식힌 뒤 보관용기에 담거나 지퍼락에 보관하면 된다.